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합천군은 25일, 황가람 농업농촌활력센터에서 선물용 난(蘭)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 마련과 농가 역량강화를 위해, ‘합천춘란 사업추진 설명회 및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선물용 난 출하 및 유통판매 방안’에 대한 설명회에서는 최근 경기 침체로 출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배농가들을 위한 판로확대 전략을 공유했으며, 난 생산자단체, (사)합천도예협회, 합천유통(주), 관내 꽃집(15개소)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하여, 관내 선물용 난(蘭)시장 본격진출과 점유율을 높이는 방안 등을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농촌진흥청 공모사업인 ‘특산자원 융복합기술지원’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온실 미니팜 서비스’ 운영성과 점검 및 사후관리 평가회가 진행됐으며, 이 자리에서는 실제 사용 중인 농가의 현장 의견과 애로사항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고, 기술 보완 및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또한, 이날 춘란 재배관련 교육에는 (재)국제난문화재단 이원일 이사가 직접 강사로 나서, 난 배양 요령 및 관리 유의사항에 대한 전문 강의를 실시했다. 이원일 이사는 다년간의 현장 경험과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난 배양에 필요한 세부 기술과 관리 노하우를 농가 눈높이에 맞춰 상세히 전달했다.
이번 교육은 4월 25일부터 5월 16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이필호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설명회와 교육을 통해 난재배농가와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기술지원을 통해, 난재배 농가의 성장과 합천 춘란의 고품격 브랜드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