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은 늘봄지원실장 협의체를 구성해 각 학교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는 소통 창구로 활용한다.
울산교육청은 28일 집현실에서 늘봄지원실장 24명을 대상으로‘늘봄지원실장 협의체 구성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부교육감 주재로 진행됐으며, 늘봄학교 초기 운영과 관련한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지원실 운영 관리, 늘봄학교 안전관리, 도담도담 운영 방안’ 등 실장들의 역할과 업무에 이해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고, 권역별 협의체 구성과 운영 방안도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학기초 효율적인 학생 관리 방안, 자체 제작 시간표, 학생 관리 프로그램, 단위학교 운영 사례’ 등 현장의 다양한 의견도 제안됐다.
늘봄지원실장 협의체는 향후 정기적인 회의를 열어 현장의 요구사항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앞서 울산교육청은 지난 3월부터 울산지역 일선 초등학교 122곳, 특수학교 2곳에 늘봄지원실장 24명과 ‘늘봄학교 업무 중간 검토 인력’ 8명을 배치완료했다.
늘봄지원실장은 학교 3~4곳을 담당하며 늘봄학교 운영을 전반적으로 관리하고 늘봄‧교무행정실무사, 돌봄전담사 등 인력 관리와 민원 처리 등을 맡고 있다.
늘봄학교 업무 중간 검토 인력은 지원청 늘봄학교지원팀 주무관 8명으로 구성해, 늘봄학교 운영계획서, 계약 업무 등 검토 지원 업무를 맡고 있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안된 의견을 적극 반영해 협의체 중심의 현장 지원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