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울산북구의회 상임위원회가 제225회 임시회 현장방문활동으로 지역 문화·체육·환경 관련 시설을 둘러봤다.
행정자치위원회는 임진왜란 당시 울산 의병 활동지인 기박산성 일원에 조성된 ‘기박산성 의병 역사공원’을 방문, 광장과 의병이야기길 등을 살펴봤다.
이어 중산동 산126 일원을 찾아 내년 말 준공 예정으로 최근 공사를 시작한 중산스포츠타운(농소2동운동장) 조성 현장을 찾아 현황을 브리핑받고 차질 없는 공사를 당부했다.
손옥선 행정자치위원장은 “의병 역사공원은 전시실 콘텐츠 확충과 시설 활성화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힌 뒤 “중산스포츠타운의 경우 지하 암반과 자재비 상승 등으로 규모가 축소됐지만 주민 만족을 최우선 고려해 잘 조성해 달라”고 강조했다.
복지건설위원회는 두부곡 19 일원에 위치한 ‘북구 재활용홍보관’을 방문해 2001년 설치 후 24년이 지나면서 낡아, 활용도가 떨어진 이곳의 현황을 보고 받았다.
이어 명촌동 433-24 일원에 위치한 명촌배수장을 방문해 이곳의 현황을 보고 받았다. 이곳에서는 효문배수장과 더불어 총사업비 8천210만원을 들여 이달부터 중앙제어시스템 구축 공사를 시작, 6월 준공 예정이다.
박정환 복지건설위원장은 “재활용홍보관은 낡은 시설로 인해 이용률이 떨어져 대책이 필요하다”면서 “배수펌프장의 경우 중앙제어시스템을 구축하면 하천 수위에 따라 배수장을 자동 제어 가능해 호우·태풍에 신속 대응할 수 있기에 차질 없이 공사를 해 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