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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도교육청 중문중, 생태공원 탐방으로 환경 생태계 가치 중요성 배우다

예래생태공원 일대 생태환경 탐방 실시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제주도교육청 중문중학교 7일 서귀포시 예래동에 위치한 예래생태공원 일대에서 생태환경 탐방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제주생태교육연구소와 협력하여 운영된 유네스코학교(UNESCO School) 교육활동‘대왕수천 예래생태공원 일대 탐방’의 하나로 학생들이 지역 생태계의 가치와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탐방에는 전문 자연환경해설사가 동행하여 제주 해안지역의 지질 구조와 특징, 해안 동·식물의 생태적 역할, 갯깍 주상절리의 생성 원리와 지질학적 가치에 대해 설명했다.

 

학생들은 예래생태공원 인근 해안 생태계를 직접 걸으며 파도에 의해 형성된 암석 지형과 다양한 해양 생물의 서식지를 관찰하고 자연환경의 순환과 생명 간 연결성을 체험적으로 학습했다.

 

특히 주상절리 지형에 대한 현장 학습은 제주도의 화산 지질과 해안 생태의 연관성을 이해하는 데 유익한 시간이었다.

 

동아리 담당 교사는“학생들이 교실을 벗어나 실제 자연 속에서 생태를 보고 듣고 느끼는 경험은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생명과 환경을 소중히 여기는 태도 형성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제주 해안의 지질 구조와 다양한 생물들을 직접 보고 설명까지 들으니 교과서에서 배운 내용이 하나로 연결되는 느낌이었다”며“자연이 만들어낸 주상절리 같은 지형을 실제로 보면서 자연의 신비로움과 환경 보호의 필요성을 깊이 깨달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정상 교장은“이번 생태환경 탐방 활동은 학교 해양교육 및 생태환경교육 강화를 위한 취지에서 추진됐다”며“앞으로도 학생들의 생태 감수성과 과학적 탐구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현장 체험 중심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