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광진구가 서울시가 주관한 ‘2025년 식품사고 모의훈련 실시 평가’에서 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
이번 모의훈련은 식품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자치구의 역량을 점검하고자 서울시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지난 6월 9일부터 13일까지 비대면 도상훈련 방식으로 진행됐다.
훈련은 서울시 ‘식품사고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에 따라 총 4차에 걸친 가상 메시지가 발령되며 자치구는 해당 메시지를 수신해 보고한 뒤 각 단계별 조치결과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번 평가는 ▲1차 메시지에 대한 대응계획 수립과 식품사고 대책본부 대책회의, ▲3차 메시지에 대한 보도자료 및 해명자료 제출 결과 등을 기준으로 진행됐으며, 광진구는 1차 메시지 대응계획 수립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
구는 ‘베트남산 양식새우 가공제품에서 독시싸이클린(항생제) 다량 검출’이라는 가상 상황에 대해 작성한 대응계획서에서 세부 추진계획의 구체성, 상황전파 및 정보공유의 적절성, 위해 식품 회수·폐기 계획,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등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실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통해 식품사고 발생 시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점검하고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먹거리 안전을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유지·강화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