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김진석 기자 | 대구광역시 서구보건소는 지난 9일, 지역 사회 건강 증진을 위하여 대한미용사회 서구지회, 한국피부미용사회 대구지부와 건강친화상점 지정·운영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주민 가까이에서 금연 및 건강 생활 실천을 홍보·실천할 수 있도록 지역 내 미용 업소를 건강친화상점으로 지정하고, 건강생활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에 따라 양 단체는 서구 지역 미용실과 피부미용실 30개소를 대상으로 ▲금연 및 절주, 건강생활실천 홍보 ▲지역 주민 대상 건강 정보 제공 ▲보건소 연계 건강 캠페인 및 홍보활동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전자담배 사용이 많은 청년층과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여성 흡연자를 대상으로 전자담배 유해성을 널리 알리고 보건소 금연 클리닉 참여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의 높은 흡연율을 낮추는 한편, 주민의 건강을 지키고 생활터 곳곳에 건강한 문화가 확산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미영 서구보건소장은 “주민들이 자주 찾는 생활 밀착형 공간인 미용 업소를 통해 건강 생활 정보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단체와 협력해 건강친화상점을 확대하고 금연 문화 확산과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