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제주시는 개와 고양이 로드킬 사고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로드킬 사고 사체처리반’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봄·여름철은 시민들의 야외활동이 활발해지는 만큼 유기·유실 동물의 로드킬 사고가 급증하는 시기이다.
로드킬 사고가 발생하면 동물사체가 다른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거나 정서적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어 빠른 신고와 대응이 중요하다.
이에 제주시는 로드킬 신고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사건을 해결하는 ‘로드킬 사고 사체처리반’을 운영하고 있다.
처리반은 로드킬로 희생된 반려동물에 대해 ‘반려동물 등록 칩’ 내장 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반려동물 주인의 연락처가 확인되면 주인에게 사고 사항을 전달해 주고 있다.
로드킬 사고 신고는 가까운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 또는 120 콜센터로 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로드킬 사고로 인한 사체처리 건수는 총 3,161건이다.
홍권성 생활환경과장은 “로드킬 발견 시 신속히 신고해 주시고, 방어운전을 통해 로드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운전자의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