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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세계 최고 권위 고에너지핵물리학 국제학술대회 제주서 열린다

제주도, 초상대론적 중이온충돌 국제컨퍼런스 유치 확정…2027년 개최, 30여개국 참가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세계적인 고에너지핵물리학 국제회의인 ‘초상대론적 중이온충돌 국제컨퍼런스(Quark Matter 2027)’유치에 성공했다.

 

제주도와 제주컨벤션뷰로는 2027년 개최 예정인 초상대론적 중이온충돌 국제컨퍼런스가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약 1,000여 명(외국인 800여 명 이상)의 연구자 및 전문가가 참가하는 대형 국제행사로, 고에너지 핵물리학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학술대회로 평가받는다.

 

제주도와 제주컨벤션뷰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4월 6일부터 12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2025 초상대론적 중이온충돌 국제컨퍼런스’에 직접 참가해 제주 유치를 위한 활동을 전개했다.

 

이 자리에서 △유치 프레젠테이션(PT) △기념품 △현장 마케팅 등을 포함한 다각적인 전략을 펼쳤으며, 제주의 항공 및 교통 접근성과 관광인프라, 국제회의 개최 경험 등을 적극 소개했다.

 

이어 홍보부스 운영과 유치 제안서 발표 등을 통해 국제 학계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국내 핵물리학계 주요 인사인 유인권 부산대학교 교수(한국고에너지물리학회 전 회장), 홍병식 고려대학교 교수, 이수형 연세대학교 교수, 윤진희 인하대학교 교수(한국물리학회장) 등 국내연구자그룹(HIM: 중이온물리미팅)과의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2027년 회의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희찬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이번 컨퍼런스 유치는 제주가 세계 학문 교류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제주컨벤션뷰로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홍보, 개최, 사후 관광상품 연계 등에 적극 협력하면서 2027년 컨퍼런스 행사를 성공리에 개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제주도는 2026년까지 컨퍼런스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와 함께 2027년 개최 지원 등을 추진하고, 마이스(MICE) 산업과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