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고의숙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교육의원 후원회가 4월 19일 제주시 삼도일동 서광로 대주빌딩에 사무실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후원회는 지난 3월 21일 출범했으며, 이날 개소식에는 공동대표단과 운영위원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운영위원회도 함께 진행됐다.
‘더 행복한 제주교육’을 위한 고의숙 의원 후원회는 후원회장 겸 상임대표에 고점유(前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장), 공동대표단으로는 강봉수(제주대학교 사범대학 교수), 강창균(변호사), 김명선(前 종달초등학교 교장), 김민선(제주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허명숙(재 제주시 서귀포여자고등학교 동문회장) 등 각계각층의 인사가 위촉됐다.
후원회 관계자는 “최근 어려운 도내 경제 상황에서 후원회를 결성하고 운영하는 것에 대해 고민이 많았으나, 지역 주민들과 더 긴밀히 소통하고 책임감 있는 의정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마중물로 삼고자 후원회를 결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고의숙 의원은 “지방의원 후원회 제도의 도입 취지는 지역 주민들의 참여를 통해 성숙한 지방 자치 문화 조성을 견인하는 것”이라며, 이어 “한 사람, 한 사람의 소중한 마음을 모아 모두가 교육의 주인공이 되는 더 행복한 제주교육을 만들어 나가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지방의회의원의 후원회 설립은 그동안 금지되어 오다 지난 2022년 헌법재판소의 헌법불합치 결정에 따라 2024년 2월 20일 정치 자금법이 개정되어 2024년 7월 1일부터 도입됐다. 이번에 후원회를 결성한 고의숙 의원을 포함해 현재까지 제주도의회에서는 10명의 의원이 후원회를 등록해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