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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도교육청 인화초, 양국 교사 교류로 다양한 문화 이해·감수성 향상

필리핀 교사 초청 다문화가정 대상국가와의 교류사업 운영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제주도교육청 인화초등학교는 22일 3개월간 필리핀 교사 2명을 초청해 ‘다문화가정 대상국가와의 교육교류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1일부터 시작된 이번 사업은 교육부 주최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 주관으로 진행되고 있다.

 

필리핀 교육부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의 협력으로 한국과 필리핀 교사 간의 협력을 통해 양국 간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교사들의 국제적 교육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하고 있다.

 

초청된 필리핀 교사들은 인화초 협력교사와 함께 교과수업에 참여하며 필리핀의 문화, 역사, 예술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중심 수업을 진행된다.

 

또한 방과후 활동 시간에는 학생들의 영어 기초 학력 향상을 위한 보조 수업도 운영되어 언어와 문화 두 영역을 아우르는 통합형 국제화 교육이 진행된다.

 

다문화가정 대상 국가와의 교육교류사업은 2012년부터 국내 학교의 다문화 학생 비율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다양한 정체성과 문화를 가진 학생들을 포용하고 지도할 수 있는 교사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시행된 사업이다.

 

 

 

 

이번 교류사업의 담당하는 고효림 교사는“필리핀 교사들과 함께 준비한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실제로 살아 있는 외국 문화를 배우고 영어를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사용해 보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며“교사 입장에서도 서로의 교육방식을 공유하고 배우며 다문화 이해와 협력의 교육적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연실 교장은“이번 교육교류는 학생들이 세계 시민으로서의 역할과 중요성을 인식하고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는 폭넓은 감수성을 기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국제화 시대에 걸맞은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화초는 이번 교류를 통해 학생, 교사, 보호자가 함께 참여하는 다문화이해교육의 실천 기반을 마련하고 정규 교육과정 속에서 세계 시민교육을 보다 효과적으로 실현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