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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학교 · 마을 활성화 지원 TF'전체회의 개최, 본격 운영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소규모학교의 교육 여건에 대한 우려가 마을 침체화로 이어지는 확산되는 가운데, 마을의 구심점이 되는 학교 육성을 위해 서귀포시와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학교와 마을이 함께 참여한 '학교·마을 활성화 지원 TF(전담조직)'를 본격 운영한다.

 

'학교·마을 활성화 지원 TF(전담조직)''는 대정서초 · 신례초 · 창천초, 해당 학교 마을대표 및 총동창회, 서귀포시와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이 참여하여 학교 및 지역 여건에 맞는 교육프로그램 발굴과 정주여건 등 지원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구성했다.

 

TF(전담조직) 구성에 앞서,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지난해 9월 적정규모 육성 권장 대상인 6개 소규모학교를 방문하여 기본계획 안내 및 실태 조사를 진행 했고, 이어 11월에 대최한 지역교육행정협의회에서 서귀포시와 서귀포시 교육지원청은 소규모학교 활성화 지원을 위해 마을이 참여하는 TF(전담조직) 구성에 합의했다.

 

'학교 · 마을 활성화 지원 TF(전담조직)'는 서귀포시청 별관 셋마당에서 2025년 4월 23일 오순문 서귀포시장, 강옥화 서귀포시교육지원청 교육장, 대정서초, 신례초, 창천초 각 학교장, 마을 대표, 총동문회장, 관계 공무원 등 총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농어촌 유학 활성화, 소규모학교 빈집 정비사업, 통학구역 조정 등 학교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학교와 마을 실정에 맞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순문 시장은 "학교는 지역 공동체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현실을 진단하는데 그치지 않고 실천가능한 해법을 모색하자"라며 "학교와 마을이 지혜를 모아 미래를 향한 첫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강옥화 교육장은 "학교와 마을이 협력하여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습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교육지원청은 지역사회와 적극 협력하여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서귀포시와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학교와 마을의 협력을 통해 학생 유입을 위한 지원과제를 발굴·추진하고, TF(전담조직) 주체별 역할을 확대하고 결과를 공유,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