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춘천시립청소년도서관은 4월 22일부터 연말까지, 춘천 지역에서 출간된 책들을 한자리에 모아 선보이는 특별 도서 전시 '책으로 피어난 춘천'을 개최한다.
본 전시는 춘천문화재단과 협력하여 기증받은 262권의 다양한 지역도서를 시민들과 공유하며, 지역 책의 매력을 알리고 독서의 즐거움을 전하고자 기획됐다.
춘천시립청소년도서관 소속 6개 도서관(동내·시립청소년·소양·남산·서면·신사우)에서, 춘천지역의 정체성을 담은 소설, 시, 그림책 등 다양한 분야의 책들이 전시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 가능하다.
춘천은 지역 출판사들이 활발히 활동하며 로컬 콘텐츠 기반의 책을 꾸준히 발간해온 도시다.
우수한 지역작가와 지역출판사의 도서를 공공도서관의 공간에서 소개함으로써, 더 많은 시민들이 지역 콘텐츠를 접하고 독서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춘천시립청소년도서관 관계자는 “춘천에서 만들어지고 자란 책들을 시민과 연결하는 이 전시가, 지역출판 생태계와 독서문화의 선순환 구조를 이루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