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24일 오는 11월까지 따뜻한 인성과 특별한 지성, 아름다운 감성을 담은 이동식 북트럭 ‘학교로 찾아가는 인지감 별난 북트럭’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교, 마을, 지역 축제 현장 등을 직접 찾아가 책과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 활동을 제공할 예정이며 지난 22일 태흥초등학교와 흥산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총 14개교(초등학교 12교, 중학교 2교)를 방문해 78학급 1220명의 학생을 만날 계획이다.
‘찾아가는 인지감 별난 북트럭’은 북트럭과 책보따리 체험 강사가 학교로 찾아가서 제주의 문화·역사·환경·생태·제주어·진로 등 16개의 다양한 주제 중 하나의 주제로 책보따리 체험을 진행한다.
학생들은 학급별 소그룹으로 나누어 책을 읽고 느낀 점을 글이나 말로 표현하며 각자 원하는 책을 한 권씩 받아가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
책을 매개로 학생들이 서로 소통하고 지역의 문화와 자연, 다양한 가치와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인성·지성·감성 역량을 고루 키우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소규모 학교와 마을로 직접 찾아가는 운영 방식을 통해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독서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강옥화 교육장은 “인지감 별난 북트럭은 학생들에게 책과의 만남을 통해 생각을 나누고 꿈을 키우는 소중한 시간을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다양한 독서·인문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