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서울 성동구는 4월 24일부터 5월 14일까지 2025년 평생교육이용권 1차 신청을 받는다.
평생교육이용권은 저소득층, 노인, 장애인, 디지털 교육 수요가 있는 성인들에게 교육비를 지원해 평생교육 격차를 완화하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제도이다.
올해부터 기존 국가(교육부)에서 운영하던 ‘평생교육바우처’를 법률상 용어인 ‘평생교육이용권’으로 사업명을 변경하고, 사업 운영 주체가 교육부에서 각 지자체로 이관되어 서울시와 서울시 평생교육진흥원 및 성동구가 사업을 운영한다.
올해 성동구는 약 561여 명에게 1인당 연간 35만 원의 평생교육이용권 혜택을 제공하며 1차로 저소득층 및 장애인을 대상으로 4월 24일부터 접수를 시작하여 일반이용권은 428명, 장애인이용권은 45명을 선정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디지털, 노인 평생교육이용권은 6월 중 신청 접수 예정이다.
이번 1차 일반이용권은 주민등록상 서울시 성동구에 주소를 둔 19세 이상 성인 중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장애수당‧장애인연금 수급자,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지원대상자 포함)이며, 장애인이용권은 주민등록상 서울시 성동구에 주소를 둔 19세 이상 등록 장애인이다.
신청 방법은 온라인 접수로 일반 이용권은 서울시 평생교육이용권 누리집(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고 장애인 이용권은 정부24 누리집(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다만, 65세 이상 또는 장애인의 경우에 한해 성동구청 및 동 주민센터 등에서 현장 접수가 가능하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신청인 명의의 NH농협 채움카드(신용 또는 체크)에 강좌 수강료와 교재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포인트로 지급되며, 평생교육이용권 사용기관으로 등록된 기관(타 시·도 소재 기관 포함)에서 자격증, 창업, 어학, 인문학 등 다양한 강좌를 수강할 수 있다. 받은 지원금은 올해 안에 사용해야 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구조와 고령화, 디지털 전환 등 시대적 흐름 속에서 성인기 평생학습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라며, “배움이 곧 삶의 힘이 되는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실천으로 누구도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는 포용적인 평생학습도시를 구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