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고령군은 04월 24일 14:00~17:00 화려한 오늘(치유농장)에서 자살 유족 15명 대상으로 자살유족 자조모임 『당신을 알고부터 시작된 그리움』을 시작했다.
『당신을 알고부터 시작된 그리움』은 심리부검 면담 참여 유족의 83.9%가 사별 후 우울 증상을 경험했으며, 56.3%가 자살사고가 있다고 응답하여 자살유족에 대한 집중관리가 필요한 상황에 의해 계획됐다.
더불어 자살유족의 경제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환경경제지원서비스(특수청소비, 사후행정처리, 법률행정처리, 치료비지원 등)도 제공한다.
향후 고령군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자살유족 원스톱서비스 지원사업을 7월부터 운영하여 자살 사건 발생 시 현장 출동 및 신속 개입으로 유족이 된 초기부터 필요한 지원 제공을 통해 위기상황 해소, 건강한 애도과정을 경험하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자조모임 참여자는 “나 말고도 고통 속에 살아가는 사람이 있다는 게 얼마나 큰 유대감을 가지게 하는지 느꼈고 사별 이후 겪는 경험담을 서로 공유하면서 위로가 많이 됐다. 일상회복을 위한 경험을 공유하면서 큰 도움이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