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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대구 남구 대덕문화전당 배리어 프리(barrier-free) 전시 개최

예술로 찾은 치유의 길, 위로와 희망을 전하다

 

브릿지저널 김진석 기자 | 대구 남구 대덕문화전당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의미 있는 배리어 프리(barrier-free) 전시를 소개한다.

 

몸과 마음의 장애를 예술 활동으로 극복한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할 이번 전시는 서양화 김상용 · 한국화 홍원기 작가 2인전'전람회의 그림_프롬나드 展'과 이왕희 조각가의'치유의 조각 展'으로 오는 5월 1일부터 17일까지 각 제1전시실과 제2전시실에서 열린다.

 

문화예술계는 장애 예술인의 예술 활동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문화예술진흥법 및 시행령을 개정하여 공연법에서 지정하고 있는 문화예술 시설을 대상으로 공연과 전시 분야에서 연간 1회 이상 장애인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이에 대덕문화전당은 장애를 딛고 예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지역의 예술인과 함께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뜻깊은 전시를 기획하여 지역문화예술회관으로서의 역할과 정체성을 제고하고자 한다.

 

제1전시실은 콘테, 목탄, 먹, 과수, 수채물감 등 다양한 재료로 풍경과 인물을 능수능란하게 표현하는 서양화 김상용 작가와 꽃과 잠자리, 나비 등을 소재로 활달한 발묵법, 콜라주의 기법 등을 사용해 생명의 영원함, 삶의 아름다움을 작품에 담아낸 한국화 홍원기 작가의 최근 작품 30여 作이 전시된다.

 

제2전시실에서는 치유와 희망을 주제로 한 이왕희 작가의 조각전이 열린다. 불의의 사고로 왼손을 잃고 트라우마를 겪던 작가가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조각 작업으로 몸과 마음을 치유한 예술적 경험을 시민들에게 소개한다.

 

이처럼 예술 작업으로 장애를 극복한 작가들의 의미 있는 작품을 소개할 대덕문화전당 배리어 프리 기획전시 김상용·홍원기 2인전'전람회의 그림_프롬나드 展'과 이왕희 조각가 초대전'치유의 조각 展'은 오는 5월 1일부터 17일까지 대덕문화전당 제1, 2전시실에서 열리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매주 일요일 휴관)

 

조재구 남구청장은 “예술 활동으로 몸과 마음의 상처를 딛고 일어선 작가들이 작품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대덕문화전당에서 만나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