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김진석 기자 | 대구달성교육지원청은 4월 18일부터 5월 14일까지 경서중학교 등 4개교를 대상으로 상반기 ‘토닥토닥 마음상점’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토닥토닥 마음상점’은 2023년 신설된 달성교육지원청의 특색사업으로, 학생들이 또래 및 교사들과 활동하며 학교 구성원 간 친밀감을 형성하고 학교생활 적응력을 높이는 상담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신학기 부적응 학생들이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신청학교의 상반기 Wee클래스 상담주간과 연계하여 운영됨으로써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원청 Wee센터 상담업무 담당자와 학교 Wee클래스가 협업하여 다양한 활동으로 진행됐다.
‘With Wee(우리 함께)’ 활동에서는 학생들이 특별 촬영 부스에서 친구들과 사진을 찍고 응원 메시지를 남기며 의미 있는 추억을 만들었다.
‘위(Wee)로 나무 꾸미기’ 시간에는 학생들이 자신의 고민과 스트레스를 나무 모양 보드에 표현하고, 서로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전문 상담사의 지도로 심호흡법과 점진적 근육 이완법 등 심리 안정화 기법을 배우고 실습하는 시간도 마련되어, 학생들이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스트레스 관리 방법을 익힐 수 있었다.
행사에 참가한 경서중학교 학생은 “내가 힘들었던 일에 대해 친구들이 응원해줘서 위로를 받았고, Wee클래스와 상담에 대해 더 잘 알게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현우 교육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신학기 부적응이 감소하고, 어려움을 느낄 때 학교 상담실을 찾아 도움을 받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여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