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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울시 서대문구의회 이종석 의원, 홍제역 역세권활성화사업 ‘환영과 동시에 현실적 추진 대책 모색해야’

도계위 통과 환영 뜻 밝혀, 추진 동력 얻기 위한 꼼꼼한 대책 세워야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서울시 서대문구의회 이종석 의원(더불어민주당/ 홍제3동, 홍은1‧2동)은‘홍제역 역세권 활성화사업 정비계획안’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통과에 대해 “서대문구 발전을 위한 의미 있는 진전”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더불어“도계위 통과는 첫걸음인 만큼 아직 갈 길이 멀고, 지금부터는 현실적인 검증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지난 24일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도계위)를 통해 서대문구 유진상가·인왕시장 일대의 '홍제역 역세권 활성화사업'을 수정가결 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그동안 복합적인 난제로 여러 차례 무산된 바 있는 이 지역 개발에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종석 의원 역시 “유진상가와 인왕시장 일대는 수십년간 개발과 무산이 반복된 상징적인 구역”이라며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계획안을 빠르게 마련한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2017년에도 이 구역은 재정비촉진지구에서 해제된 전례가 있는 바 ,이번 역시 도계위를 통과했다고 해서 곧바로 개발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며, 냉정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현재 인왕시장 대토지주가 이 사업에 대해 명확한 참여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어 이 부분은 큰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 며“핵심 토지소유자의 동의 없이 사업추진은 사실상 어려우며 구체적인 설득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더불어 “서대문구는 서울시의 투자금이 약 1,300억원에 이를 것이라 예상하고 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구의 내부추정일 뿐 서울시가 이 예산을 공식적으로 확약한 적은 없다”는 현실적 예산 문제도 제기했다.

 

때문에“최근 물가 상승과 사업 규모를 고려하면 실제로는 2,000억원 이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고, 서울시의 명확한 재정 확보 방안 없이는 추진 자체가 불투명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서대문구의회 이종석 의원은“이번 사업이 서대문구 발전의 전환점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핵심 토지소유자의 참여, 명확한 예산 확보, 그리고 이후 행정절차 전반에 걸쳐 꼼꼼한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다. 환영만 할 일이 아니라 이제부터는 실현 가능성을 중심에 놓고 현장을 바라봐야 할 시점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