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김천시 조마면과 ㈜니나노컴퍼니는 2025년 4월 24일 오전 10시, 조마면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드론을 활용한 실증 구축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조마면을 드론 특성화 마을로 조성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드론 기술을 통해 산불 감시 시스템과 지역 내 물류 취약 문제를 동시에 개선하고자 마련됐다.
본 협약에 따라 산불 발생 지역을 빠르게 탐색하고 발원지를 정밀 분석·감시할 수 있는 드론 기반 산불 감시 시스템 구축이 추진된다.
열화상(EO/IR) 카메라를 탑재한 드론을 활용하여 조기 대응 체계를 마련함으로써, 조마면의 재난 안전관리 역량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신곡리 일대 물류 인프라가 열악한 지역을 대상으로 드론 배송 서비스 거점 3개소를 구축하여 ㈜니나노컴퍼니의 드론 기체 ‘PELICAN’을 활용한 실증 사업의 본격화도 협약에 따라 추진된다.
드론 배송은 물류 취약지역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증진할 것으로 기대되며, 현장 피드백을 반영해 향후 서비스 지역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영백 조마면면장은 “드론 특화 도시인 우리 시에서 드론 기술을 통해 조마면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니나노컴퍼니 김선지 본부장은 “이번 업무 협약은 기술이 실생활 문제 해결로 이어지는 의미 있는 협력”이라며 “조마면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맞춤형 드론 서비스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겠다.”라고 전했다.
조마면과 ㈜니나노컴퍼니는 드론 실증 사업 관련 업무협약(MOU)를 민관 협력의 모범 사례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