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일하는 밥퍼 장애인친화작업장’이 새로운 장소에서 추가로 개소되며 또 한 걸음을 내디뎠다. 최근 청주시 분평동에 위치한 청주중부명성교회는 ‘일하는 밥퍼’ 사업의 활동 취지에 공감하며, 교회 공간 일부를 장애인친화작업장으로 무상 제공했다.
신규 작업장 개소 소식에 지역의 장애인들은 “기존 작업장(청주 청원구, 상당구 소재)과 일정 거리가 있어 참여가 어려웠는데 가까운 곳에서 참여할 수 있게 됐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번 신규 작업장의 무상 제공은 장애인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종교계의 뜻깊은 참여로 평가받고 있다. 청주중부명성교회 관계자는 “지역사회 주민들과 일하는밥퍼 봉사활동에 기여할 수 있어서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회참여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일하는 밥퍼 사업은 장애인과 어르신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봉사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도록 지원하는 생산적 복지 정책이다. 작업 시간은 하루 3시간 이내이며, 참여자에게는 활동에 대한 보상으로 온누리상품권이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