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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전시립연정국악원, K-브런치콘서트‘우‧아‧한

전통에 기반한 여성 타악 앙상블 ‘그루브앤드’ 첫 무대 선보여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오는 4월 30일 오전 11시, 2025년 기획 시리즈 K-브런치콘서트 ‘우·아·한(우리의 아침을 여는 한국음악)’의 두 번째 공연을 개최한다.

 

K-브런치콘서트 '우·아·한'은 대전국악방송과 공동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지역 전통음악 인프라 확충과 국악의 대중화 및 생활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시리즈는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연주자들이 참여해, 국악을 중심으로 클래식, 재즈 등 다양한 장르와의 경계를 넘나드는 수준 높은 창작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첫 무대를 장식할 주인공은 여성 타악 앙상블 ‘그루브앤드(groove&)’이다. 팀 이름은 리듬을 타는‘groove’와 무한한 가능성, 청중의 상상력을 뜻하는‘&’의 결합으로, 음악을 통해 끊임없는 확장을 지향한다. 2017년 창단된 ‘그루브앤드’는 전통 타악을 기반으로 다채로운 타악기의 소리를 정교하고 탄탄한 짜임새로 구현해내는 팀으로, 섬세하면서도 감각적인 음악 세계를 선보이며 관객과 소통하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꽹과리의 다양한 활용을 통해 그 맛을 보여주는 장단 ‘get!’을 시작으로, ‘Seoul Rain’, ‘Dusk’, ‘흐르는 대로’, ‘여기, 행복’ 등 팀의 색깔이 담긴 창작곡들을 연주할 예정이다. 공연은 타악기의 숨겨진 음색과 전통 타악기의 새로운 가능성을 이끌어내며, 관객에게 신선한 전통 음악의 매력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한준 국악원 원장은 “그루브앤드의 섬세하면서도 감각적인 타악 앙상블 연주는 전통 국악의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국악의 새로운 매력을 경험하고 수요일 아침을 풍요롭게 시작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 입장료는 전석 1만 원이며, 예매는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홈페이지 및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기타 문의는 대전시립연정국악원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