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포항시 북구보건소 트라우마센터는 트라우마로 인한 부정적인 감정을 영상 제작이라는 창의적인 활동으로 긍정적으로 전환하고, 심리 안정과 회복탄력성을 높이기 위한 ‘2025 레디액션 시니어 영상교실’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시니어들이 스마트폰을 활용해 사진 촬영부터 동영상 편집, 유튜브 업로드, AI를 활용한 숏폼 영상 제작까지 배우며 디지털 기술을 익히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참가자들은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또래와의 소통을 통해 정서적 안정, 소외감 해소, 세대 간 단절 완화 등 다양한 심리적 도움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상교실은 트라우마센터에 등록된 1975년 이전 출생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오는 5월 2일부터 6월 27일까지 매주 금요일 총 8회에 걸쳐 열린다.
함인석 북구보건소장은 “다양하고 창조적인 시니어 활동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의 심리적 안정을 돕고, 건강한 일상 회복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포항 트라우마센터는 시민들의 심리적 회복을 돕기 위해 심리상담, 전문 치유장비 체험, 맞춤형 프로그램 및 야외활동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사항은 트라우마센터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