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충북 영동군은 과일나라테마공원 내에 새롭게 조성한 체험형 놀이터가 최근 개장을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리모델링은 민선8기 공약사업이자 지역균형발전과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전략적 공간 재구성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군은 지방소멸대응기금 8억원(도비 6억원, 군비 2억원)을 투입해 노후화된 실외 어린이놀이터와 바나나정원을 리모델링했다.
체험형 놀이시설과 가족 휴게공간이 어우러진 테마형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되며, 아동·가족 복지 향상과 관광 자원 기능을 동시에 강화했다.
놀이터는 바나나정원과 조화를 이루는 원숭이 모형의 조합 놀이대를 중심으로 짚라인, 시소 등 안전 인증을 받은 놀이기구를 배치해 아이들의 몰입감을 높였으며, 동물 모양의 벤치와 그늘막 등 특색 있는 편의시설도 갖췄다.
리뉴얼된 바나나정원 로비와 포토존은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쾌적한 휴식과 추억의 공간을 제공한다.
이번 놀이터 개장은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도심과 농촌 간 격차 해소 및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한 지역균형발전의 사례로 의미가 크다.
특히 외부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과일나라테마공원 체험형 놀이터는 아이들의 꿈과 가족의 여유가 공존하는 복합 문화공간”이라며 “앞으로도 테마공원이 영동의 대표 가족형 관광 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과일나라테마공원은 영동군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과일산업과 연계된 체험 콘텐츠와 친환경 정원, 문화행사 등이 연중 운영되며, 체험과 힐링이 어우러진 가족 단위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