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계룡시는 양봉에 관심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양봉 교육’을 지난 10일 시작해 오는 7월 3일까지 6회에 걸쳐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꿀벌의 생태부터 실제 봉산물 수확까지 전 과정을 다루는 실습 중심 교육으로, 양봉에 입문하려는 초보자들의 이해도와 흥미를 동시에 높이고 있다.
교육은 ▲꿀벌 집단의 생태와 역할 분담 ▲계절별 봉군 관리 요령 ▲봉산물(꿀, 화분, 로열젤리, 프로폴리스 등)의 종류와 특징 ▲기초 장비 사용법 ▲벌통 내부 구조 이해 ▲봉산물 수확 및 채밀 실습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벌집을 직접 열어보고 채밀하는 체험형 실습이 포함되어 교육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교육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벌이 무섭기만 했는데, 생태를 이해하니 친숙해지고 흥미가 생겼다”며, “앞으로 양봉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양봉 기초교육을 통해 지역 농가의 새로운 소득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실습 중심 교육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