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춘양면은 지난 25일 춘양면 소재 작은 공원 1개소와 소재지 곳곳에 설치된 목재화분에 형형색색 계절 꽃을 식재했다.
이날 행사는 봄맞이 환경정화사업의 일환으로 주변환경을 청소하는 활동에서 나아가 아름다운 환경조성에 역점을 두어 ‘마을 속 작은 정원 가꾸기’라는 타이틀로 진행됐다.
한국여성농업인 춘양면지부(대표 심승희)는 회원 15명과 함께 봄을 대표하는 천일홍, 메리골드, 웨이브페츄니아 등 3종의 아름다운 꽃으로 춘양 시내 곳곳을 향기롭게 물들였다.
행사에 참여한 한 회원은 “겨우내 방치됐던 공원에 예쁜 꽃을 직접 심으니 내 마음 속에도 예쁜 화단이 생긴 것 같아, 최근 정치·경제, 산불 소식 등에 힘들었던 기억들이 다 날아가 버렸다.”며 “마음이 우울할 때 주변을 정리하고 아름답게 하는 행위는 치유에 효과적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만희 춘양면장은 “우리 지역에 아름다운 환경 조성을 위해 땀 흘려 일한 한여농에 감사드리며, 이번 작은 정원 가꾸기 활동이 쾌적한 환경 조성의 의미뿐만 아니라 군 관심 시책인 치유산업과도 일맥상통하는 바가 있어 더욱 의미가 깊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