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양구군의 적극적인 기업 유치 정책의 결실로 식품 제조 전문기업 ㈜자연드림이 양구군에 신설 공장을 준공하고 내달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자연드림은 28년간 보쌈무김치를 비롯한 김치류를 전문으로 생산해 온 중소기업으로, 현재는 경기도 김포에 본사를 두고 1공장을 운영 중이다. 이번 양구공장은 약 20억 원을 투자해 공장 1동과 저온 창고 1동을 신축한 것으로, 신규 일자리 10개를 창출해 지역 일자리 확대에도 기여했다.
자연드림은 국내 주요 족발 프랜차이즈들과 5년 이상 안정적인 공급 계약을 유지하고 있는 신뢰도 높은 기업으로, 이번 양구 공장 신설을 통해 생산능력 향상은 물론 제품 품질의 고도화도 기대하고 있다.
자연드림 관계자는 “양구군의 적극적인 행정지원과 다양한 인센티브 정책 덕분에 공장 신설을 결정하게 됐다”라며, “앞으로 무, 배추, 곰취, 시래기 등 지역 생산 농가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상생 발전에도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이번 공장 유치는 단순한 산업시설 확충을 넘어 양구군 산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내실 있는 기업 유치를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 경제 성장을 이루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양구군은 기업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공장등록 1년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물류비 최대 5천만 원 △기반시설비 최대 5천만 원 △포장재 최대 5백만 원 △전시·박람회 참가비 최대 3백만 원 △화재보험료 최대 100만 원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오는 2027년 하반기 준공 예정인 제2농공단지 조성에 발맞춰 투자유치 대상기업 발굴과 인센티브 확대 등 전략적 유치 방안을 마련해 기업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