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홍천군은 우울, 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군민을 대상으로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바우처)를 제공하는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정부의 ‘정신건강정책혁신방안’에 따라 전국민의 마음건강 돌봄체계 구축을 위해 작년부터 시행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학교 상담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Wee센터 등에서 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하여 의뢰서를 발급받은 사람, 정신의료기관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하여 진단서 또는 소견서 등을 발급받은 사람, 국가 건강검진 중 정신 건강검사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 증상(10점 이상)이 확인된 사람, 자립 준비 청년 및 보호 연장 아동 등이다.
단, 약물·알코올 중독, 중증 정신질환 등 심각한 심리적 문제로 정신건강의학과 진료가 우선 필요한 경우는 제외된다.
상담 기관은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거주지와 관계없이 선택 이용이 가능하다.
선정 대상자에게는 1:1 대면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 바우처(총 8회, 회당 50분 이상)가 제공된다.
회당 상담 비용은 제공 인력의 전문성에 따라 1급(8만 원), 2급(7만 원)으로 구분되며, 본인 부담금은 소득 수준에 따라 최대 30%까지 차등 지원된다.
신청을 원하는 군민은 상담 및 의료기관에서 발급한 의뢰서 또는 진단서(소견서) 등 구비 서류를 준비해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를' 통해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홍천군보건소 정신건강팀 으로문의하면 된다.
조애희 건강증진과장은 “전국민 마음 투자 지원사업을 통해 우울과 불안 문제를 가진 군민들의 마음 건강 돌봄을 통해 건강한 홍천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