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고성군은 지역 진로체험 활성화와 우수 진로체험처를 발굴·관리·지원하기 위해 연 2회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 인증제’를 적극 실시하고 있다.
교육기부 인증제는 청소년에게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양질의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내 다양한 공공·민간 체험처를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기관선정 시, 교육부 장관 명의의 인증서(유효기간 3년)와 함께 인증마크 사용 권한이 부여되며, 맞춤형 컨설팅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인증 심사는 서류 평가, 현장 실사, 사무국 교차심사, 권역별 심사 등 단계를 거쳐 공신력있게 이루어진다.
고성군은 현재 16개 기관이 인증되어 있으며, 지역별로는 △고성읍(고성도서관, 고성 오광대보존회, 글씨공방 글멋, 도원미술관, 달콤한팝아트, 엄마손공방, 고슴도치마마, 고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거류면(버금상점) △상리면(오두산치유숲) △영오·영현면(콩이랑된장학교, 정동목장) △구만·회화면(땡스클레이, 경남SK드론, 고성동부청소년센터) △하일면(송천참다래마을)이 인증되어 있다.
이번 상반기에는 △고성동부청소년센터 △감개무량 루디아 △그루 △공룡자연농원 4개 체험처가 신규 신청했으며, 각 체험처는 기관의 특성과 전문성을 반영해 청소년의 눈높이와 수요에 맞는 진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아갈 예정이다.
고성진로교육센터장은 “진로체험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만큼, 인증제를 통해 보다 신뢰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하고자 한다”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체계적인 진로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인증기관에 대한 관리와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