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안성시노인복지관은 지난 4월 15부터 2회기에 걸쳐 진행한 2025년 어르신 인생노트사업 '사(死’)는 의미' 웰다잉 특강 1기를 성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안성시노인복지관이 안성시 어르신 인생노트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어, 어르신의 삶에 대한 정리와 미래 준비를 통해 건강하고 가치 있는 노년의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웰다잉 문화를 조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노년을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가는 과정으로’ 바라보고 ‘나이 듦’의 의미를 되새기며 삶의 경험을 정리하고 기억을 의미화 하는 과정을 통해 존엄한 생의 마무리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와 함께 웰다잉 연극 ‘아름다운 여행길’을 통해 죽음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전환하며 참여자들에게 큰 호응과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박00 어르신은 "내 삶의 과거를 돌아보는 시간이었고, 참여 전에는 죽음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마음이 불안했는데, 다른 사람들과 함께 교육을 듣고 연극 관람을 통해 내가 살아온 인생을 되돌아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안성시노인복지관장은 "안성시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 영위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는 노인복지관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