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김천시 평화남산동에 거주하는 80대 어르신들(권분이 외 6명)이 지난 25일 평화남산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최근 영남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한 성금 28만 원을 전달했다.
어르신들은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고 실의에 빠진 영남 지역 주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30대 새댁 때부터 50여 년간 모은 계모임 회비로 성금을 마련했다.
대표로 성금을 전달한 권분이 어르신은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계모임 회원들과 함께 뜻을 모아 기부하게 됐다. 비록 큰 금액은 아니지만 하루빨리 피해 주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김철환 평화남산동장은 “평화남산동 어르신들의 마음을 담아 전달해 주신 소중한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어르신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