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김천시립도서관은 지난 26일 국립김천 치유의 숲에서 저소득층 아동 20여 명을 대상으로 ‘숲과 책, 자연과 함께’라는 주제로 어린이 인문학 놀이터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연 속에서 책을 통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도서관 이용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국립김천 치유의 숲에 도착한 아동들은 산림치유지도사의 설명과 함께 숲 트래킹을 하며 다양한 꽃들의 향기도 맡아보고, 추운 지방에서만 자란다는 자작나무숲의 특성 등도 배웠다.
또한, ‘숲속 오락실 프로그램’을 통해 활쏘기 등을 체험하고, ‘나만의 향기 숲’ 시간에는 각자가 좋아하는 아로마 향을 골라보고 직접 만들기도 하며 숲과 자연이 주는 건강함과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
이순영 김천시립도서관장은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이 자연을 보고 느끼며 문화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이 됐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취약계층 어린이들이 독서와 연계한 양질의 문화 프로그램에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