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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송군-행안부, 산불피해 복구현황 보고회 가져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청송군은 지난 26일 행정안전부 현장점검반과 함께 산불피해 복구현황 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군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개최된 이날 보고회는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등 중앙부처와 지자체 주요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승택 청송군 부군수가 산불피해 복구진척상황 보고와 향후계획을 설명하고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특히, 사과로 유명한 청송군은 피해주민 대부분이 사과농업에 종사하고 있어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농기계 특별구입과 농기계 임대지원 및 수리를 지원하고 있는 현황을 보고했다.

 

또한, 사과묘목 추가 지원과 벼∙콩 보급종의 조속한 추가공급을 요청했으며, 현재 피해농가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농기계 구입지원 사업과 관련한 사업예산 지원 요청에 중앙부처 측의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다.

 

그리고 아직도 그날 악몽으로 인해 심리적 트라우마를 겪는 주민과 의약품 처방 등이 필요한 이재민을 위해 공중보건의와 정신건강복지센터 직원 등으로 구성된 전담팀을 운영하여 직접 임시주거시설로 찾아가 건강체크와 진료활동, 정신건강 치료 등 다양한 통합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실도 보고했다.

 

이에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의료지원과 더불어 이재민 심리치료를 매우 잘 처리하고 있다고 높게 평가했다.

 

한편, 군은 신속한 복구를 위해 지난 23일부터 전소된 건물을 철거하여 처리하고 있으며 임시조립주택 조기입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했다.

 

또한 임시조립주택도 지난 11일 400동을 선 주문 발주했으며 견본주택도 25일 청송읍과 진보면에 설치∙완료했다.

 

공동부지 24곳은 기반조성공사 중이며 개별부지는 순차적으로 추진하여 5월말까지 입주를 완료토록 할 계획이다.

 

이승택 부군수는 “산불피해를 입은 산림은 강우로 인한 산사태 발생 등 2차피해 가능성이 높은 민가 인접지역에 대해 긴급벌채 등 예방조치에 철저를 기하겠다.”며, “군민의 일상회복을 위해 안전한 철거 추진과 임시조립주택 설치 등 신속한 복구를 위해 행정력을 총동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