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경북교육청은 구미시 선산읍에 있는 선산중학교 그린스마트스쿨 조성을 위해 설계자와 학교 관계자, 교육청 담당자 등 전문가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산중학교 그린스마트스쿨 조성 중간설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중간설계협의회 대상은 설계용역비 추정가격 1억 원 이상 사업을 대상으로 계획설계 완료 후 개최하며, 설계의 적정성과 경제성을 검토하고, 창의적이며 안전한 교육․문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운영된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보행 동선계획 중심의 공간 재구조화 △디지털 기반 스마트 교실 △자연 친화적이고 개방된 학습공간 구성 등을 논의했으며, 특히 학생과 교사의 일상 동선을 고려한 설계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선산중학교 그린스마트스쿨 조성 사업은 구미시 선산서로 14길 19-20 부지에 △임시 모듈러교실 6.5실 설치 △기존 교사동 철거 3,870.95㎡ △교사동 건립 2,127.39㎡(지상 2층) 사업으로 총 89억 원을 투입하여 2027년 3월 준공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학생 주도적 학습을 위한 개방형 학습공간 구성 △디지털 기반 스마트 교실 구축 △다기능 복합 공간 조성 △기존 건물과 연계한 동선의 안전성 △지역 주민과 함께 사용하는 복합 공간 마련 등을 통해 교육 자원의 공유 기반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그린스마트스쿨은 단순한 건축사업이 아니라 학생들의 삶과 학습을 새롭게 디자인하는 교육혁신 사업”이라며, “학생들이 자율적이고 창의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 공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