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포항시는 지난 2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제3회 포항시 소프트웨어사업 과업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이 위원회는 ‘소프트웨어진흥법’과 ‘포항시 지능정보화 조례’에 따라 소프트웨어사업 발주 전 과업 내용의 적정성, 계약 금액 및 기간 조정 여부 등을 심의하는 기구로, 학계와 연구기관 등에서 소프트웨어 분야의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6명의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시는 과업심의위원회를 격월제로 진행하며, 긴급 발주 시에는 서면 심사로 진행된다.
앞서 1·2회 위원회는 서면심사로 이뤄졌으며, 이번 제3회 위원회는 대면심사 방식으로 과업 내용에 대해 보다 면밀하고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이번 회의에서는 포항시가 추진할 ‘포항시 안전보건체계 통합관리 시스템’을 포함한 총 2건의 소프트웨어사업에 대해 과업 내용과 비용 산정의 적정성 등을 검토하고 심의·의결했다.
안나경 정보통신과장은 “소프트웨어사업 과업심의위원회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예산 낭비를 사전에 방지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기술적으로 정밀하고 행정적으로 공정한 SW사업 추진을 위한 중요한 절차로 위원회를 지속적으로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2021년 8월부터 소프트웨어사업에 대한 사전 심의를 정례화하며 사업의 합리성과 완성도를 제고하는 체계를 강화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