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영등포구의회 의원 연구단체 ‘영등포구 건전재정 연구회’는 28일 영등포구의회 다목적 회의실에서 연구회 발대식을 개최하고 이어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진행하며 미래 재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본격적인 연구 활동에 돌입했다. 이 자리에는 연구회 소속 의원들과 연구용역 수행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지난 3월 25일 운영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공식 출범한 이번 연구회는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 구조 변화로 인한 미래 재정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영등포구의 재정 운용을 보다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개선하고자 구성됐다.
연구회는 유승용 의원을 대표로, 우경란(간사)·남완현·이성수·이예찬·정선희·차인영·최봉희 의원 등 총 8명의 의원이 참여해 활동할 예정이며, 국민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연구 용역을 맡아 세입·세출 구조 분석 및 빅데이터 기반 예측 모델 구축 등 다양한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서는 연구 개요 및 방향성, 주요 과업 내용 등이 발표됐으며, 향후 전문가 초빙 간담회, 타 자치구의 우수 정책 벤치마킹, 조별 세미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유승용 대표의원은 “저출산 및 고령화로 인한 복지 수요 확대로 지방 재정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영등포구 재정 상황을 정확히 진단하여 지속 가능한 재정 운용 방안 마련은 필수 과제”라고 밝힌 뒤 “이러한 문제의식으로 출발한 본 연구회를 통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대안을 도출하고 의정 활동과 정책에 반영하여 구 재정 건전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