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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문화유산, 돌봄人을 만나다》사진전 개최

4월 29일부터 제주 민속자연사박물관 갤러리 벵디왓에서 진행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제주 민속자연사박물관 갤러리 벵디왓에서 4월 29일부터 5월 18일까지 《제주문화유산, 돌봄人을 만나다》 사진전이 열린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

 

이번 전시는 제주 전역에 흩어진 역사·문화·예술적 가치가 있는 문화유산과 이를 가꾸고 돌보는 ‘돌봄인(人)’의 이야기를 담은 사진 20여 점을 선보인다.

 

아름다운 자연경관 속 제주 문화유산에는 수많은 제주인들의 손길과 숨결이 깃들어 있다. 하지만 이러한 문화유산은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채 방치되거나 무심코 지나치기 쉽다.

 

이번 사진전은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알리고 보존에 헌신하는 돌봄인들의 노력을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에 참여하는 제주문화유산돌봄센터는 문화유산 수리기능자, 건설관련 자격자 등 전문인력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모니터링팀과 경미수리팀 등을 통해 지난해 국가지정문화유산, 등록문화유산, 시도지정 문화유산 등 총 348개소를 관리했다.

 

특히 주기적인 모니터링과 일상 관리를 통해 문화유산의 원형을 보존하고, 주변 환경정비, 재해 예방, 재해 발생 시 신속한 조사 및 응급조치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사진전을 통해 관람객들은 제주 문화유산의 숨은 가치와 이를 수호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나며, 문화유산 보호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갤러리 벵디왓은 1민속전시실과 2민속전시실 사이에 자리한 공간으로, 중앙정원과 뒤뜰의 사계절을 느낄 수 있는 통로다. 대관 공모를 통해 문화예술인의 전시공간으로 활용되며, 제주를 주제로 한 작품을 매달 새롭게 소개하고 있다.

 

박찬식 민속자연사박물관장은 “이번 전시가 제주 문화유산을 지키는 수많은 손길과 노력이 널리 알려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관람객들이 제주 문화유산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새롭게 발견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