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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시, 농촌지역 반려견 등록 돕는다…수의사 직접 방문

 

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정읍시가 동물등록이 어려운 농촌지역을 직접 찾아가 반려동물 등록을 지원하는 ‘찾아가는 동물등록 서비스’를 무료로 실시한다.

 

고령 인구가 많은 농촌지역은 동물병원 접근이 어렵고 대형견 이동에도 제약이 있어 동물등록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많았다.

 

시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고 반려동물 등록률을 높이기 위해 수의사가 직접 마을을 방문해 등록을 진행하는 서비스를 마련했다.

 

동물등록제도는 반려동물에게 고유번호를 부여하고 소유자 인적사항과 반려동물 정보를 등록하는 제도로, 반려 목적의 2개월령 이상 개는 반드시 등록해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과태료가 부과되며, 등록을 통해 반려견이 유실됐을 때 빠른 주인 확인이 가능해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다.

 

찾아가는 서비스는 마을별로 등록 대상 반려견이 5두 이상일 경우 이용할 수 있다.

 

신청은 읍면사무소 또는 축산과 동물보호팀에 하면 되며, 이후 수의사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내장형 무선식별장치를 이식하는 방식으로 등록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동물병원 접근이 어렵거나 대형견 이동이 어려운 시민들도 이번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손쉽게 등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책임 있는 반려문화를 확산하고 반려동물 유실·유기 예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