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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광한서로, 남원을 품은 거리로의 변화

‘광한서로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 남원 관광 중심거리 조성

 

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남원시가 광한루원에서 공설시장, 구도심으로 이어지는 중심 보행축인 광한서로의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광한서로는 시민과 관광객의 보행량이 많은 지역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안전한 보행로를 확보하는 한편, 춘향제와 월광포차 등 지역 축제와 행사 공간으로 활용 가능한 광장형 거리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남원시는 지난 4월 16일, 금동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광한서로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사업의 취지와 주요 계획을 공유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여 설계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원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광한루원과 공설시장, 구도심을 연결하는 보행동선을 개선함으로써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시민과 방문객이 걷고, 머무르고, 소통할 수 있는 사람 중심의 도시공간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광한서로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은 2024년 전북특별자치도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총사업비 20억 원(도비 10억 원, 시비 10억 원)이 투입되며, 오는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광한루 앞 경외상가 일대를 단순한 통행로가 아닌, 시민과 방문객이 걷고, 쉬고, 소통할 수 있는 사람 중심의 열린 광장으로 탈바꿈시키겠다”며, “앞으로도 주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도시공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