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운봉애향회는 지난 26일 지리산 허브밸리 원형광장에서 ‘제29회 지리산 운봉 바래봉 철쭉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최경식 시장님을 비롯한 많은 내빈들과 재경향우회원들이 발걸음을 반가운 발걸음을 해주셨다.
전통 농악 공연인 터울림으로 힘차게 시작해, 산신제를 지내며 바래봉을 찾은 수많은 등산객과 관광객의 안전과 평안을 기원했고 축하공연, 기념식, 철쭉가요제 등 다채로운 순서로 진행됐다.
또한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를 기원하는 퍼포먼스, 드론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그리고 먹거리 장터,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상춘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운봉읍은 이날 행사장에서 고향사랑기부제 및 남원누리시민 정책 홍보 부스를 운영해 관광객들이 남원시와의 유대를 더욱 깊게 형성할 수 있도록 안내했으며, 곧 열릴 남원시의 주요 행사인 제95회 춘향제도 적극적으로 알렸다.
한편, 팔랑치를 비롯한 바래봉 일대 철쭉 군락지는 다음 주말을 기점으로 개화가 예상된다.
바래봉 정상(1,165m)은 하단부보다 약 600m 높아 개화가 다소 늦어, 5월 중순까지도 연분홍빛 철쭉을 만끽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은주 운봉읍장은 “지리산 바래봉을 찾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운봉읍은 지역발전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동열 운봉애향회장은 “올해도 큰 사고 없이 많은 이들과 함께 철쭉제를 무사히 마쳐 기쁘다”며, “남은 기간 동안 많은 분들이 천상의 정원 바래봉에서 화사한 철쭉을 감상하며 행복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