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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 ‘대한민국 창조경영 2025’ 미래혁신도시 부문 수상

개발제한구역 해제 통한 규제혁신, 남부권 10만 정주도시 조성, 드론표준도시 등 성과

 

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울산 울주군이 29일 ‘대한민국 창조경영 2025’ 미래혁신도시 부문에 선정돼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한민국 창조경영’은 중앙일보가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주요 중앙부처가 공동 후원한다.

 

지속적인 성장 발판의 확보를 통해 대한민국 균형발전에 공헌한 지자체와 기업을 선정해 2009년부터 발표하고 있다.

 

민선8기 울주군은 ‘내 삶에 스며드는 행복 울주’를 군정 비전으로 △군민 중심 신뢰행정 구현 △필요한 곳에 두텁게 지원하는 복지 도시 △머물고 싶은 문화관광도시 △지속 가능한 혁신성장 주도 △쾌적하고 품격있는 도시 조성 등 5대 분야 97개 역점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이루기 위해 미래 혁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울주군은 개발제한구역 조정을 통한 도시 개발을 목표로 2022년부터 지역 내 개발제한구역의 현황 및 여건을 고려해 가용지를 분석 검토한 뒤 정부의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 규제혁신 방안과 연계한 합리적인 관리방안을 수립해왔다.

 

이어 올해 4월부터는 실질적인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배후도시 기본계획 수립 및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 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주택용지 확보 및 산업시설 용지 공급을 통해 인구 유입을 유도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울주군 남부권에는 10만명이 정주하는 신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민관 개발사업을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온양읍 일대 4개 지구에서 민간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며, 에너지융합 일반산업단지 공동주택을 포함한 3개 공동주택 사업도 시행한다.

 

아울러 교통망, 생활 편의시설, 공공시설 설치 등 도시개발사업 구역 내 인프라 확충으로 주거 편리성을 도모하고, 원활한 주택공급을 위한 인허가 지원, 세제 및 금융 혜택 등 행정적 지원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울주군은 남창역 일대 동해남부선 역세권 조성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거, 교육, 문화, 상업 등의 기능을 주축으로 한 동해남부선 역세권 개발을 통해 주변도시와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거점 조성으로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할 방침이다.

 

도시 인프라 외에도 범죄 없는 안전한 생활환경 구축을 위해 지능형 CCTV도 확대 설치한다.

 

2026년 상반기까지 기존의 노후된 CCTV를 순차적으로 교체하고, 지능형 CCTV를 250대 이상 새롭게 설치해 빈틈없는 범죄 예방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미래 산업인 드론 분야에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드론표준도시 울주’로서 위상을 떨치고 있다.

 

앞서 드론특별자유화구역, 드론실증도시 등에 선정된데 이어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하는 ‘2025년 K-드론배송 상용화 지원사업’ 공모에 올해 2년 연속 선정돼 드론 배송 서비스 등 사업을 실시한다.

 

또한 산불 감시, 취약지역 순찰, 농지 불법성토 단속, 드론 인공수분 등 울주군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드론 서비스를 운영해 차세대 드론 산업에 앞장서고 있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대한민국 창조경영 수상을 통해 미래 혁신을 위한 우리 울주군의 노력을 인정 받아 기쁘다”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23만 울주군민의 삶에 행복이 스며드는 도시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