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울산 강남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장애 영유아의 조기 발견과 맞춤형 특수교육을 지원하고자 ‘장애 영유아 교육지원 협의체’를 구성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 협의체는 장애 영유아가 시기적절한 진단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관계기관 간 긴밀한 연계를 통해 통합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협의체에는 강남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울산육아종합지원센터, 구군청, 보건소, 발달장애인지원센터, 장애인부모회 부설 가족지원센터 등이 참여했다.
앞으로 협의체는 울산 전 지역을 포괄하는 장애 영유아 통합 교육 지원 거점 센터로 역할을 담당한다.
장애를 의심하는 순간부터 진단, 교육, 치료에 이르기까지 연속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안내가 제공될 예정이며, 정보 단절과 서비스 분절로 어려움을 겪어온 장애 영 · 유아 가족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남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지난 25일 협의체의 운영을 활성화하고자 첫 협의회를 열었다.
협의체는 조기 개입부터 진단비 지원, 부모 상담, 치료 재활, 사례 관리, 가족 지원 등 다양한 특수교육과 복지 서비스가 통합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각 기관 간 정보와 자원을 공유할 예정이다.
협의체 운영 기간은 이달부터 2026년 2월까지이다.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순회교육, 치료·재활서비스, 보조공학기기 대여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또한, 부모 상담과 사례 관리를 강화해 장애 여부를 처음 인지한 가족에게 체계적이고 신뢰성 있는 지원을 전달한다.
강남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이번 협의체 운영으로 지역사회 내 돌봄 협력을 강화하고, 영유아기에 필요한 지원이 단절 없이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강남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협의체는 정보와 자원이 흩어져 있는 현실 속에서 부모님에게 ‘혼자가 아니라 함께한다’라는 신뢰를 드리기 위한 시작”이라며 “교육, 보육, 복지, 보건 분야가 유기적으로 연계돼 아이에게 필요한 모든 지원이 놓치지 않고 연결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