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울산 중구의회가 신축 예정인 중부권 노인복지관 건립에 맞춰 선진 노인복지센터와 근린공원 시설을 방문, 우수사례 수집활동에 나섰다.
29일 중구의회에 따르면 박경흠 의장을 단장으로 김태욱 행정자치위원장과 홍영진 의원을 단원으로 한 방문단 일행이 1박2일 일정으로 서울노인복지센터와 양천·갈산근린공원, 해누리 체육공원 등을 찾아 벤치마킹(본따르기) 활동을 펼쳤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노인복지센터는 한때 노인문화중심지였던 탑골공원이 3·1운동의 역사적 상징을 담은 성역화 작업으로 밀려난 노인들을 위한 문화와 노후생활을 위해 지난 2001년 문을 열었다.
서울노인복지센터는 색다른 관점으로 노인문제에 접근해 세대 간 갈등을 해소하고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이뤄내며 노후의 삶과 문화, 복지, 일자리창출, 평생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지난 2020년 재개장한 양천근린공원은 ‘오래된 숲, 새로운 봄’이라는 테마로 중앙광장과 도서관, 실개천, 숲 명상원이 마련돼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갈산근린공원 역시 서울시 테마 산책길로 선정될 만큼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구의회 방문단은 초고령사회를 맞아 중부권 노인복지관 신축을 앞둔 중구의 현실태를 점검하고 선진사례를 수집, 향후 사업추진 시 정책 방안을 제안하는 한편, 입화산과 황방산 생태공원의 성장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다양한 사례를 수집했다.
박경흠 의장은 “중부권 노인복지관 설립을 앞두고 타 자치단체의 유사 기관을 찾아 정보를 나누고 운영 관련 자료를 수집, 구정에 보탬이 되기 위해 이번 방문활동에 나섰다”며 “지속적으로 우수사례를 발굴, 중구의 행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함께 지혜를 모아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