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울산 강북교육지원청은 29일 부산교육대학교와‘대학 연계 늘봄학교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업무협약을 맺었다.
강북교육지원청은 지난 3월부터 진행된 공개 입찰 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된 부산교육대학교와 위탁 운영 계약을 체결했으며, 학생 중심의 늘봄학교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위탁 운영은 학교의 늘봄학교 운영에 따른 행정 부담을 줄이고, 저학년 학생의 발달 특성을 반영한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추진됐다.
5월부터 11월까지 강북지역 초등학교 60개교를 대상으로 총 2,688차시 이상의 수업이 이루어지며, 다양한 체험 중심 수업으로 학생들에게 풍부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대학의 교육 전문성을 바탕으로 강사 연수와 프로그램 점검 체계를 강화해 질 높은 수업이 이뤄지도록 지원한다.
부산교육대학교는 이번 위탁 운영으로 늘봄학교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역 실정에 적합한 전문 인력을 양성해 각 학교에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강북교육청과 부산교대는 상호 신뢰와 협력을 기반으로 늘봄학교 운영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속적인 늘봄학교 운영의 활성화와 고도화를 목표로 협약을 맺었다.
황재윤 교육장은 “대학과의 연계는 늘봄학교의 교육 품질을 높이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학교의 부담을 덜고, 학생과 학부모에게는 질 높은 교육 기회를 제공해 내실 있는 늘봄학교 운영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