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울산광역시의회 지질유산 연구회 안수일 회장은 29일 오전 11시, 시의회 3층 대회의실에서 “'울산 지질유산 연구회'활동 방향 모색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4월 7일 의원의 관심 분야에 대한 연구를 통해 올바른 정책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울산 지질유산 연구회'가 구성됨에 따라 울산의 우수한 지질유산을 보존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올바른 정책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된 첫 일정이다.
안 회장은 “울산의 우수한 지질 유산의 이해도를 높이고, 체계적인 보호 및 관리 방안을 찾는 뜻깊은 자리가 됐으면 한다.” 며, “김종섭 간사를 비롯해 김수종, 김기환, 손명희 회원의 관심과 열정을 바탕으로 의정발전과 정책개발을 위해 힘을 모아 줄 것” 을 당부했다.
이어서 시 환경정책과로부터 “울산 지질공원 추진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부산대학교 지질환경과학과 하수진 박사로부터 “울산의 핵심 지질유산과 울산 지질공원 인증 현황”을 청취했다.
연구회 회원은 “향후, 울산지역 지질유산 현황 관리와 현장조사,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하는 토론회와 간담회를 추진할 것과 타 지역 및 선진지 조사연구를 통한 활성화 방안을 적극 모색하여 정책제언 등 의정활동에 활용했으면 한다.”며 활동 방향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다.
안 회장은 “울산의 지질공원의 핵심은 ”태화강“인만큼, 태화강 물줄기를 따라 백악기 유산까지 제4기 지구의 환경변화를 연속적으로 볼 수 있는 우수한 울산의 지질유산을 잘 보전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울산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시의회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울산의 지질명소 후보는 10개 지역으로 천전리 공룡발자국 화석 산지와 대곡리 발자국 화석산지, 국수천 습곡과 선바위, 주전 포유암과 대왕암 해안 등이다. 국내지질공원은 울릉도, 제주도, 부산, 동해안 등 15개의 국가지질공원이 있으며, 제주도, 주왕산, 무등산, 한탄강 등 4곳은 세계 지질공원으로 이름이 올려져있다.
현재 울산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위해 후보지 신청 연구용역이 추진 중이며, 후보지 선정 후 인프라 구축을 통해 2026년 12월을 목표로 준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