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칠곡군교육문화회관은 지난 4월 24일부터 동명면 기성2리 마을회관에서 성인문해 학습자를 위한 라이브커머스 교육 ‘칠곡할매 쇼호스트’를 개강했다.
이번 교육은 고령 학습자들이 지역 농산물을 직접 소개하고, 디지털 방송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신감 향상과 사회적 참여 확대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교육은 대구시청자미디어센터와 협력하여 전문 강사진의 지도로 운영된다.
교육은 4월 24일부터 5월 29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되며, 주요 내용은 ▲라이브커머스 이해 및 방송 구성 기초 ▲목소리 훈련 및 발표력 향상 ▲대본 작성 실습 및 홍보 콘텐츠 제작을 거쳐 대구시청자미디어센터를 직접 방문해 실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체험하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성인문해교육과 디지털 미디어 교육을 융합한 실습 중심 커리큘럼으로, 어르신들이 디지털 기기를 쉽고 즐겁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콘텐츠로 제작하고,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직접 전달하는 주체로서의 경험을 쌓게 된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제는 글을 배우는 것을 넘어, 배운 글로 사람들과 소통하고 지역을 알리는 시대”라며, “칠곡할매들이 디지털 플랫폼의 주인공으로 성장해가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