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청주시 보건소(상당‧서원‧흥덕‧청원)는 당초 4월 30일 종료 예정이었던 2024-2025절기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을 6월 30일까지 연장한다고 26일 밝혔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하위변위가 매년 유행하고 바뀌는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계절을 가리지 않고 나타나, 최근 3년간 여름철에도 코로나19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보건소는 올여름 코로나19 유행에 대비하고자 백신의 면역 형성이 4주인 것을 고려해 5월 중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적극 권고한다.
무료 예방접종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64세 중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등 고위험군이다. 면역저하자 및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는 본인이 대상자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진단서 또는 소견서, 시설 입소 확인서 등)를 제출해야 한다.
예방접종 연장 기간에는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고위험군은 물론, 백신접종 후 90일이 지난 고위험군도 5월 1일부터 추가 접종이 가능하다. 영유아의 경우 6월 30일까지 예약을 통해 접종할 수 있다.
다만, 5월 1일 이후에는 코로나19 접종 가능 의료기관이 변동될 수 있어 방문 전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접종 가능 의료기관을 미리 확인한 뒤 방문해야 한다.
흥덕보건소 관계자는 “올여름에도 코로나19가 유행할 가능성이 있고 여전히 65세 이상 어르신과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에서는 높은 치명률을 보이는 만큼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시민들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길 권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