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구미시는 지난 24일 시청 대강당에서 민간위탁 사무 담당 공무원 60명을 대상으로 ‘민간위탁 사무의 이해와 실무’를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민간위탁 사무 전문 연구기관 소속 강사를 초청해 민간위탁 사무의 개념적 특성, 수탁기관 선정 절차, 사후관리 방안 등 실무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타 지자체의 감사지적 사례를 함께 소개하며 민간위탁 사무의 관리·감독의 중요성을 강조해 실무담당 공무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팔근 행정안전국장은 “민간위탁 사무는 민간의 전문성에 행정의 책임성을 더해 시민들에게 양질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제도"라며“수탁기관과의 협력적 파트너십을 유지하면서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신뢰받는 위탁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구미시는 올해 1월부터 '민간위탁 사무 관리 및 자체감사 지침'을 시행하고 있다. 시는 민간위탁 사무의 추진 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연 1회 수탁기관을 대상으로 감사를 실시해 업무처리의 적정성을 확인한 뒤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위탁사무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시민에게 제공되는 공공서비스의 품질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