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포항시새마을회는 지난 25일 기계면 문성리에 위치한 새마을운동발상지운동장에서 ‘제15회 새마을의 날 기념식 및 제22회 새마을문화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새마을운동 제창 55주년을 기념하고, 새마을 가족 간의 화합과 공동체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관내 자생단체장, 읍면동 새마을지도자 등 9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제천시 새마을회의 회장 및 단체장들도 포항을 찾아 축하의 마음을 전해 더욱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1부 개회식과 2부 화합 행사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제15회 새마을의 날 기념을 알리는 개회선언과 함께 새마을운동 활성화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가 이뤄졌고, 각계 인사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어진 줄다리기 행사는 새마을운동의 핵심 정신인 ‘협동’을 몸소 체험하고 되새기는 자리로 큰 호응을 얻었다.
2부 행사에서는 포항시 29개 읍면동 새마을지도자를 비롯해 직공장 새마을운동협의회, 새마을문고, 교통봉사대, 청년새마을연대 등 다양한 새마을 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공동체 의식을 나누며 행사의 취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이날 이상해 포항시새마을회 회장은 “새마을운동 제창 55주년을 맞아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근면, 자조, 협동이라는 새마을운동의 정신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역 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행사가 새마을 가족 여러분의 단합과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이며 축사를 마무리했다.
포항시새마을회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함께 호흡하며, 새마을운동의 정신을 계승하고 실천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