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강릉시는 27일, 드림스타트 아동을 위한 맞춤형 정서 지원 프로그램 '소원 DREAM'의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소원 DREAM'은 강릉시자원봉사센터와 협약을 통해, 드림스타트 아동과 청소년 자원봉사자(강일여자고등학교) 멘티-멘토를 매칭하여 정기적인 만남과 활동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아동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멘토-멘티가 함께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하며 사회적 소속감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프로그램은 연말까지 이어지며, 멘토와 멘티가 함께하는 1박 2일 캠프, 야외 체험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유대감을 형성하고, 최종적으로 아이들의 진정한 ‘소원’을 실현시켜주고자 한다.
발대식 당일에는 강일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의 치어리딩 공연을 시작으로, 컵 쌓기, 도미노 게임, 2인 3각 등 단체 게임을 하며 어색함을 줄이고, 자연스럽게 친밀감을 형성해 협력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현명 아동보육과장은 “지역 청소년의 재능기부를 통해 취약계층 아동에게 따뜻한 관심과 지지를 전하고자 한다.”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는 뜻깊은 여정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드림스타트는 만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고 공평한 출발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사업으로 아동의 발달 영역별 프로그램을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과 연계하여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