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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미추홀학산문화원, ‘비류백제를 찾아 떠나는 문학산 야행’ 참여자 모집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인천 미추홀학산문화원은 문학산 일대에서 진행되는 체험형 역사 문화 프로그램 ‘비류백제를 찾아 떠나는 문학산 야행’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5월 17일, 24일, 31일, 6월 14일 17시~20시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참여자들은 문학산성 및 문학산 일대의 석양과 야경을 배경으로 삼국시대 문학산성과 비류 건국 설화가 깃든 장소들의 역사적 의미를 배울 기회를 얻게 된다.

 

‘비류가 세운 도읍지를 찾아가는 여정’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문학산 야행에서는 문화유산 해설사들이 문학산의 유래와 미추홀의 역사적 가치를 해설하며, 참여자들이 생동감 있게 역사를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전문 연극팀 ‘극단 미추홀’이 삼호현, 제사 유적터, 문학산성 등 각 유적지에서 실감 나는 상황극과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여, 더욱 생동감 있는 역사적 경험을 제공한다.

 

문학산 정상에서는 미군 부대 조성으로 사라진 문학산 봉우리와 봉수대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놀이 체험을 통해 문화유산 회복의 상상력과 미래를 향한 메시지를 나눌 예정이다.

 

문화원 관계자는 “문학산과 문학산성, 그리고 도시가 품은 아름다운 풍광 속에서 진행되는 탐방은 단순한 역사 교육을 넘어, 문화유산의 가치를 몸소 체감하고 지역의 정체성을 되새길 수 있는 살아 있는 역사 체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이상인 가족그룹을 대상으로 하며, 회당 30명을 28일부터 선착순 모집하며, 참가비는 1인당 1만 원이다.

 

신청은 온라인 구글 신청 폼(https://buly.kr/7x6BS2)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문화원 누리집 또는 전화(☎032-866-3993)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이번 사업은 국가유산청과 미추홀구가 주최하고 미추홀학산문화원이 주관하며, 인천시가 후원하는 2025 생생국가유산 사업 ‘비류, 문학산에 내일을 품다’의 일환으로 운영된다.